[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정선민 수석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농구계에 따르면 정선민 코치가 지난 16일 2025~2026시즌을 마무리하는 구단 행사 자리에서 소속 선수에게 성인지 감수성에 어긋난다고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9일 뉴시스를 통해 "해당 사실이 맞다. 그날뿐 아니라 시즌 중까지 포함하면 네 차례 정도 비슷한 발언을 한 거로 확인됐다"고 시인했다.
정 코치는 국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7회 수상했고,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은퇴 후에는 2021~2023년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까지 수행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하나은행과 작별하게 됐다.
다만 이번 사건 때문에 동행을 마무리한 건 아니라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애초 정 코치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셨다"고 전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구단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재정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승3패를 당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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