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3월 아파트 상담 소비자 불만 2배 늘었다

기사등록 2026/04/29 12:00:00 최종수정 2026/04/29 14:04:24

항공·헬스장·해외여행 문의多…전월比 24%↑

중동 정세·위약금 분쟁 등 생활 밀착 이슈 반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04.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지난 3월 소비자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아파트 관련 상담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상담 건수는 5만6655건으로 전월(4만5762건) 대비 23.8%,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파트'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12.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 단지의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한 문의가 집중된 영향이다.

이어 신용카드(83.1%), 필라테스(67.0%), 각종 가방(60.1%), 국외여행(54.8%)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필라테스는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서울=뉴시스] 26년 3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상담 건수 기준으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459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1285건), 국외여행(1082건)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중동 지역 정세로 인한 취소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 부과나 환급 대신 포인트·바우처로 대체 지급하는 데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와 20대는 헬스장, 30~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타이동통신' 상담이 95.8%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피부과(89.1%), 배달음식(76.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통신은 인지하지 못한 부가서비스 가입과 요금 부과 문제가, 피부과는 선납 진료비 환급 시 과도한 위약금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 내역과 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소비자원 로고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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