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중 음료수 공격당해 치료 후 오늘 퇴원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음료수 공격을 당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입원했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이틀간의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온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력이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며 "사회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노가 켜켜이 쌓여 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며 "정치는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풀어내고 잠재우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선거 현장으로 돌아가 시민들 품속에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번 일로 움츠러들거나 선거 일정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큰 후유증 없이 퇴원하게 됐다"며 "의료진으로부터 뇌진탕과 경추·허리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격려와 응원 덕분에 잘 회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지난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에서 유세를 하던 중 30대 남성이 던진 음료수에 맞아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이후 뇌진탕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날 퇴원과 동시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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