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지역정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수정 제안한 선거구 획정 관련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이 결정됐다. 여기에 포함된 16개 지역구에는 천안을 지역구가 포함됐고, 이에 따라 천안시의원 정수도 늘어나게 됐다. 국회 결정에 따라 충남도의회는 도내 기초의회 선거구를 최종 확정하기에 이르렀다.
이 결과를 보면 특히 천안시의회의 경우 기존 27명에서 29명으로 의원 정수가 늘어났다. 이는 천안시 마 선거구(성환읍·성거읍·직산읍·입장면)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고, 바 선거구(부성1동)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천안시 카 선거구(쌍용1~3동)는 기존 3명이었지만 2명으로 줄었고, 줄어든 숫자는 다 선거구(문성동·봉명동·성정1동·성정2동)로 옮겨졌다.
기초의원 선거구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정당의 유불리에 맞게 후보자들의 일부 이동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 일부 예비후보들은 기존에 등록돼 있던 선거구 후보자직을 사퇴하고 다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과정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의회 정수가 늘어나게 되자 천안시의회에서도 이에 따른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운 의회사무국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의원 사무실과 본회의장 의석 등 추가돼야 할 것들이 있다.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천안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늘어나는 추세인 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난 숫자만큼 기존 거대 양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같은 정당의 후보들도 약진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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