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4분기까지 '특구 퍼스트 딥 펀드' 조성 예정
투자기간·회수기간 구분 없이 초기 딥테크 기업 투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초기 딥테크(첨단기술) 기업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조급한 회수' 대신 '인내하는 투자'를 통해 지역의 기술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초기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특구펀드'를 4분기까지 조성하고,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초기 연구소기업, 초기 출연연·직할연·과기원 창업기업 및 딥테크 기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딥테크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기간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아 유망기업에 대한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4월29일부터 5월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6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 5월7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18층 회의실에서 펀드 운용에 관심이 있는 예비 운용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신규 펀드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업이 딥테크 기술사업화라는 허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함께 모험하는 자본"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R&D와 투자지원을 연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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