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30g,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2026/04/29 08:31:48

2030년까지 약 1조5447억 투입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5447억원을 투입해 도민 1인당 하루 30g의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하루 5497t의 쓰레기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소각이나 매립으로 4322t이 처리된다. 경기도 전체 공공 소각시설의 실제 쓰레기 처리용량 3888t을 고려하면 하루 약 430t을 줄여야 전량 처리가 가능한 셈이다. 모든 도민이 하루 30g 감량 프로젝트를 실천할 경우 목표량인 430t 정도 된다.

먼저 도는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의 분리배출 환경을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1인당 재활용품 분리배출량은 219g인 반면 단독주택은 68g에 그치고 있다.

올해 용인시 등 13개 시군에 130개의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수거함이 설치된 거점을 마련해 분리배출을 도와주는)을 설치한다. 2030년까지 총 750개로 단계적 확대하며, '책임관리제'도 도입한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재활용품 매각량 증가와 종량제봉투 내 혼입률 등을 평가하고, 세대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도 확대한다.

도는 2030년까지 공공 소각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4973t(시설 노후화 등으로 처리용량은 3888t)에서 6359t 규모로 확충하고, 공공 재활용 선별장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역시 30곳 하루 1553t 규모로 역량을 높여 재활용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현재 4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이 불편 없이 참여하고 실천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1회용품 줄이기, 전자영수증 선택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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