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BFG로지스와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6시30분 교섭에 들어가 이날 오전 5시께 BGF로지스와 교섭을 통해 이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섭의 주요 합의내용은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연 4회 유급 휴가,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조인식은 화물연대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이날 오전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정식 조인식에서 합의서 체결 후 바로 주요 센터 봉쇄를 해제한다고 전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밤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갈등을 겪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간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노동부 진주지청을 찾아 교섭 중재에 나섰다.
이날 김 장관은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성실히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는데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도와줄 부분이 뭐가 있는지 찾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 "CU는 전 국민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친근한 기업이다"라며 "교섭을 통해 노사가 좋은 결과를 도출하면 전화위복의 계기로 될 수 있고 그것이 고인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양측에서 새로운 틀을 만들면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협의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2분께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2.5t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을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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