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인근 '방사선환경 로봇실증센터' 설립한다

기사등록 2026/04/28 16:24:18

198억 투입, 2029년까지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 내에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조감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월성원전 인근에 방사선환경 로봇실증센터가 설립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에 선정돼 2029년까지 국비 124억원을 포함 총 198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원전 해체 과정에 발생할 장비 고장, 오작동 등을 사전 검증해 안전사고와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주관해 6월 준공을 앞둔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 내 1500㎡ 규모로 조성된다. 
 
고방사선 환경에서 장비의 작동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시설로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뒷받침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세계 시장에서 공정의 자동화·지능화로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로봇 실증기술의 상용화로 원전 해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원전과 방폐장 등 전주기 시설이 있는 경주가 글로벌 원전해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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