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북]장애·인권활동가 603인, 이용기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기사등록 2026/04/28 15:27:37

통합 교육 실현 위한 문제 제기와 변화 이끌어 온 후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애·인권활동가들이 경북장애·인권활동가 603인의 이름으로 민주 진보 경북 교육감 이용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28. sjw@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장애·인권활동가 603명이 민주 진보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북장애·인권활동가는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용기 경북교육감을 예비후보는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 활동을 통해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함께했다"며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분리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통합 교육 실현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만들어 온 동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에서 장애라는 이유로 교육 현장에서 배제되고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지속돼 왔다"며 "장애 학생은 비장애인과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과 배제를 경험해야 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여전히 부족한 지원과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합 교육의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결국 가장 쉬운 방식으로 분리된 교육이 선택됐고, 또 다른 소외를 만들고 있다"며 "교육은 누구나 지역 사회에서 함께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며, 장애를 이유로 그 권리가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2000년대 초반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를 설립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고, 이 연대를 통해 장애 학생과 가족,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과정에 언제나 이 예비후보가 함께 했다"고 했다.

경북장애·인권활동가는 "장애인 교육은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모두의 권리와 책임이 걸린 과제"라며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를 시작으로 그간 함께해 온 동지로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이용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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