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피지컬 AI 협의체 발족…NPU 생태계 조성

기사등록 2026/04/28 15:09:18

카이스트 GCC와 업무협약 체결

발전 현장 거점 기술 실증 지원

"에너지 미래 경쟁력 확보 역할"

[세종=뉴시스] 한국중부발전은 28일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중부발전 재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피지컬 인공지능(AI) 발굴 협의체를 통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피지컬 AI 실증 생태계 조성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은 28일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 특강으로 시작됐다. 장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신체화된 지능(Embodied AI)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AI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번 협의체 출범이 발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의체는 AI 및 로봇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발전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공신력 있는 실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됐다.

조직은 총괄위원회 산하 기획·기술검증·현장실증의 3대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운영을 총괄하고, KAIST GCC가 초격차 기술기업 발굴 및 정부 R&D 기획을 담당하는 3자 협력 구조를 갖췄다.

중부발전은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전 데이터와 실증 장소를 무상으로 개방하고, 기업당 2000만원의 과제 기획비를 지원한다.

또한 발전소 직원이 직접 컨설팅하는 '필드-패스 멘토링'을 비롯해 수요 매칭을 위한 'AI 매칭데이'와 국가 R&D 공모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주기에 걸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산 저전력 AI 반도체의 공공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및 반도체 산업 자립화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과 KAIST GCC는 AI 스타트업 공동 발굴부터 투자 연계·글로벌 기술사업화·해외 사업장 실증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동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AI 중소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발전소에는 안전과 효율 확보라는 상생 협력의 장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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