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1분기 매출 1926억…전 분기比 13.6%↑

기사등록 2026/04/28 14:28:1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926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2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지박과 동박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지박 생산 물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비와 전력단가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다만 2분기부터는 전지박 고객사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업 부문별로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사업부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글로벌 전기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배터리 고객사향 공급이 정상화되는 흐름의 영향이다.

2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 4곳 중 3곳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총 7개 고객사에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이 공급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고객사 수를 최대 12개사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박 부문 매출은 1045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HVLP(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OLED 소재 부문의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1% 감소했다. 해외 고객사의 패널 승인 지연과 메모리 업황 영향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부터 전지박 공급 확대와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과 ESS 성장에 따라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공급 확대로 직결되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는 EV·ESS용 전지박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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