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마무리…충북 여야 지방의원 공천도 속도전

기사등록 2026/04/28 14:08:34 최종수정 2026/04/28 15:26:24

도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 의결

4인 선거구 확대…출마자 셈법 복잡

[청주=뉴시스] 28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433회 임시회 본회의.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지방선거 충북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지부진하던 여야 지방의원 공천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는 28일 제433회 임시회를 열고 '충북도 시·군의회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시행의 후속 조치로 열린 이번 원포인트 도의회에서는 시군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 등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의원 총정수는 기존 136명(지역구 119명·비례 17명)에서 140명(지역구 123명·비례 17명)으로 4명 늘었다. 선거구는 기존과 같은 48개를 유지했다.

청주시 가 선거구는 의원 정수가 1명 늘고 제천시는 선거구 1곳과 시의원 1명이 증가했다.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사·자 선거구 의원이 각각 1명 증가했다.

옥천군은 지역구 의원 정수는 7명으로 같지만 선거구는 3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의원 정수는 가 선거구 3명·나 선거구 4명으로 변경했다.

선거구별로는 2인 선거구 25개, 3인 선거구 19개, 4인 선거구 4개다. 4인 선거구가 기존보다 2곳 늘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공천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개편 여파로 현재까지 도의원 선거 청주 7·8·10·15 선거구와 옥천 1·2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제천에서는 선거구 증가에 따른 광역·기초의원 공천 변경이 불가피하다. 옥천군도 선거구 감소에 따른 수정 공천이 예상된다.

청주시의원 선거 사·아 선거구도 공천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도의원 청주 7·8·9·10·15 선거구와 제천 1·2·3, 옥천 1·2 선거구의 공천 후보자 모두 공석이다.

청주시의원 사·아·자·차 선거구를 비롯해 제천과 옥천지역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후보자 공천이 늦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며 "바뀐 선거구에 맞춘 추가 공천까지 출마자들의 셈법도 복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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