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원광에스앤티,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MOU

기사등록 2026/04/28 14:27:3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 부품 제조·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아이텍은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와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지아이텍은 신규 재활용 장비의 피지컬 AI 기반 고도화를 주도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유지보수(O&M)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공정은 수명이 다한 모듈에서 알루미늄,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등 고순도 자원을 추출하는 핵심 단계다.

이번 장비 고도화에 적용되는 핵심은 지아이텍이 보유한 초정밀 하드웨어 제어 기술에 독자적인 AI 비전 검사 솔루션인 '라비드 AI(RAVID AI)'를 융합한 새로운 폼팩터의 '피지컬 AI' 시스템이다. 기존 재활용 장비는 비정형화된 폐모듈 투입 시 일률적인 물리 작동만 수행해 자원 손실이나 공정 오류가 발생하는 등 품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아이텍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각 지능(비전 AI)으로 폐패널 상태를 실시간 인식하고, 이에 맞춰 기계적 작동을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장비의 수율과 절단·분리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두 회사의 글로벌 진출 공조 역시 실제 양산 라인의 가동 환경을 고려해 밀착형으로 추진된다. 지아이텍은 세계 첫 이동식 재활용 장비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증명한 원광에스앤티의 미국 등 해외 진출 행보에 발맞춰, 자사 미국 현지 법인 인프라를 전격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피지컬 AI 장비의 사후관리(A/S) 및 현지 O&M 체계를 전담 구축하며, 대형 지능형 장비 수출의 최대 난제인 현지 사후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코테크 선도 기업의 피지컬 AI 파트너로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 재활용 장비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한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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