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모빌리티 역량 결합 ‘광주형 방산 융합모델’ 구축해야”

기사등록 2026/04/28 13:58:29

최기일 교수, 광주경제포럼 강연

[광주=뉴시스] 제289차 광주경제포럼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시의 핵심 전략 산업인 AI(인공지능)와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국방 신산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광주형 방산 융합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는 28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9차 광주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이날 'AI 전쟁 시대, 첨단 국방기술이 산업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 미래 전장의 기술 체계와 방위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심도 있게 진단했다.

그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K-방산 100조 원 시대 진입을 앞둔 결정적인 도약기'라고 전제하며 "방위산업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할 확실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 가능한 블루오션"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교수는 방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과거 정부 중심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의 개방형 생태계로 전환되면서 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제는 하드웨어 자체보다 민간의 혁신적인 AI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국방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광주지역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국방 R&D 초기 단계부터 민·관·군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광주가 보유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국방 첨단 기술의 실증 기반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이를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안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광주경제포럼이 경영인들에게 미래 산업의 흐름을 제시하고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전략적 소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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