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업, 지난달 중동수출 1억1천만 달러…4.9% 줄었다

기사등록 2026/04/28 16:13:40

전북도, 중동상황 비상경제대응TF 영상회의

수출기업 긴급 자금 물류 보험 등 종합 지원

[전주=뉴시스] 28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4개 시·군과 함께 개최된 '중동상황 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 영상회의' 모습.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중동발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위기의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과 민생 안정 대책을 위한 점검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4개 시·군과 함께 '중동상황 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 영상회의'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 수출액은 1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동 수출은 1억1000만 달러로 4.9% 줄어드는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도는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물가 안정과 고유가 대응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와 방문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수출입기업 긴급경영안정 특별자금' 100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39개 기업에 76억원을 집행했다.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지원 비율을 상향하고 무역보험·수출바우처 활용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긴급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갖췄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주요 생필품 783개 품목 가격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특히 식품포장재 등 나프타에서 파생되는 제품의 가격표시 위반이나 매점매석 같은 유통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과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편성해 16만명에게 1인당 50만~6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군 전담 TF 운영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지원금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수출기업 지원과 민생 안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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