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 도입 착수…제도화 논의 본격화

기사등록 2026/04/28 14:00:00 최종수정 2026/04/28 15:04:25

에코디자인 포럼 출범행사 개최

섬유·타이어 등 품목별 전략 발표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8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에코디자인 포럼 출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이란 제품의 환경성능 기준을 상세히 설정해 준수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토록 함으로써, 설계 단계부터 근본적으로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줄이고 순환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에코디자인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들은 품목별로 환경성능 기준에 따라 ▲재활용을 저해하는 재질이나 구조 개선 ▲재생원료 일정 비율 이상 사용 ▲탄소배출량·에너지효율·물이용효율 등을 준수해야 하고 ▲이런 환경성능 정보를 전자적 방식으로 제품에 표시(DPP)를 해야 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포럼은 제조업·재활용업을 포함한 산업계와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제도의 도입을 논의하는 공론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출범행사에서 기후부는 에코디자인 제도화 추진계획과 포럼 운영방향을 발표한다.

학계와 제조업계·재활용업계 전문가들이 섬유, 타이어, 전기·전자제품, 태양광모듈 등 품목별 에코디자인 전략을 발표한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 공급망 위기는 제품에 투입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대전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며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효능감 있는 에코디자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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