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뭉쳐야 산다"…150개 기업 뭉친 'K-AI 국가대표팀' 떴다

기사등록 2026/04/28 16:00:00 최종수정 2026/04/28 18:48:24

과기정통부·KOSA, 'K-AI 파트너십' 출범식…150여개사 참여

공동의장에 조준희 KOSA 회장·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생태계 강화·AX 확산·풀스택 수출 등 3대 분과별 '현장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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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과 수요 기업들이 하나로 뭉쳤다. 기술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까지 '원팀'으로 움직여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AI 개발사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총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모임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연합체 운영은 지난 2월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KOSA가 맡는다. 조준희 KOSA 협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아 민간 중심의 속도감 있는 운영을 이끌 계획이다

K-AI 파트너십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전환(AX) 확산, AI 풀스택 수출을 위한 3개 분과로 운영된다. AI 풀스택 수출은 AI 핵심 기술과 하드웨어·클라우드 인프라,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AI 생태계 분과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분과장을 맡고, AI스타트업,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분과는 고성능 인프라, 데이터 등 선도기업 자원과 스타트업 혁신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매칭 프로그램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분과장이다. 제조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 글로벌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한다. 제조·물류 등 산업별 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 기업 매칭, 협력 사례와 현지 맞춤 시연 등을 지원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이 분과장으로, AI반도체 전문 기업과 데이터·글로벌 AI 솔루션 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밸류체인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도입 수요를 고려한 풀스택 컨소시엄 구성,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간 역할 분담 표준안 마련 등을 준비한다.

아울러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각 분과 전문성을 보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우리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 기술과 모델, 인재에 대한 투자, AX 확산 등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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