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25분 용인실내체육관서 승리
정규리그 1위 후 봄 농구 전승으로 정상 올라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팀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26일 오후 2시25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겼던 국민은행은 3연승을 질주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해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4위' 아산 우리은행을 3연승으로 제압한 국민은행은 '3위' 삼성생명을 넘어서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 이후 팀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챔피언결정전 스윕(3연승 우승) 사례는 이번이 역대 13번째다.
이번 시즌 전까지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17회 중 17회)였는데, 국민은행은 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8)가 발목 부상으로 1, 2차전에 결장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국민은행은 '슈터' 강이슬(32)과 '새로운 에이스' 허예은(25) 등의 활약에 힘입어 또 한 번의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국민은행의 김완수 감독은 2021~2022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록, 이영주 전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역대 챔피언결정전 우승 감독 공동 5위를 기록하게 됐다.
해당 부문 1위는 8회 우승한 위성우 전 우리은행 감독이다.
한편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노렸던 삼성생명의 봄 농구는 3연패로 막을 내렸다.
4강 PO에서 '2위' 부천 하나은행을 1패 후 3연승으로 잠재웠던 삼성생명은 또 한 번의 업셋(정규리그 하위 팀 승리)을 꾀했으나, 기적을 이뤄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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