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협업으로 간편식 고급화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타셰프 협업 상품이 올해 누적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자 이를 핵심 간편식 전략으로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김희은 셰프와 협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최근 식비와 등록금 등 생활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식사를 찾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초저가 식당 정보를 공유하는 앱 거지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126만명을 돌파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개학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이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매출은 32%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 이용층) 수요를 겨냥해 미쉐린 셰프 협업을 확대한다. 고가의 파인다이닝 요리를 편의점 공정과 유통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현, 신상품임에도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업은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소울의 오너셰프 김희은 셰프와 진행된다.
대표 상품인 김희은 산채더덕비빔밥은 더덕 볶음을 중심으로 7가지 고명과 특제 고추장, 참기름을 더했다. 팔각 구절판 형태 용기를 적용해 한식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희은 들깨닭갈비 삼각김밥, 김희은 들깨마요 불고기김밥, 김희은 들기름 묵참치 유부말이 등 다양한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중식 셰프 후덕죽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후덕죽 셰프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중식당 호빈을 이끌며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인물이다. 관련 신상품 3종은 내달 6일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간편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셰프·맛집 협업 확대 ▲헬시플레저 상품 강화 ▲대용량·가성비 ‘한도초과’ 시리즈 확대 ▲원재료 품질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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