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로컬 車브랜드의 고속 진화 "자율주행은 기본, 프리미엄·고성능차까지" [오토차이나26]

기사등록 2026/04/26 09:30:00

세계 최초 공개 이어진 모터쇼 현장

지커, BYD 프리미엄·고성능차 출시

전기차 SU7 분해해 전시한 샤오미

자율주행 위한 모듈 달린 中 자동차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BYD가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박람회장에 마련한 오토 차이나 2026 부스의 모습. 2026.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오토차이나 2026에서 완성형 차량으로 '고속 진화'하고 있음을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과시했다.

'가성비' 차의 이미지를 벗고, 자율주행·프리미엄·고성능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했다.

오토 차이나 2026이 개막한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박람회장에선 세계 최초 차량 공개가 이어졌다.

지리그룹의 지커는 럭셔리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009의 신형 모델을 이날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리의 로보택시 에바 캡의 프로토타입도 공개됐다.

E3관을 전체 대관한 BYD는 왕조, 해양, 포뮬러바오, 덴자, 양왕 등 라인업을 모두 선보였다.

BYD 역시 국내에선 가성비 차량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지에선 프리미엄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BYD의 덴자 브랜드는 스마트 전기 슈퍼카 덴자 Z를 공개하고, 럭셔리 제품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덴자 Z는 합산 1000마력, 제로백(시속 0㎞에서 100㎞ 가속 시간) 2초 등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전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차 업계에 진입한 샤오미는 SU7을 부품별로 해체해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준대형 전기 패스트백 차량이다.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샤오미가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박람회장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6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2026.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성차 업계에 진입한 지 얼마 안 된 샤오미가 차량의 완성도를 선전하기 위해 이 같은 전시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 화웨이의 부스에 전시된 완성차 업체의 차량들은 앞 유리 위에 센서 모듈을 장착했다.

360도 라이다 센서는 차량의 디자인 완결성을 헤치고, 공기역학에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테나를 샤크백 형태로 뒷유리 인근에 달았던 것처럼, 비슷한 형태의 센서 모듈을 전면부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이다.

텐센트의 눈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BYD 역시 앞 유리와 천장이 만나는 위치에 라이다 센서를 달았다.

현재는 라이다 3개와 12개의 카메라 등의 센서를 결합해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기술 개발 속도가 워낙 빨라 매년 속도를 쫓아가기 바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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