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황민 인턴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개선했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는 전국 연안여객선의 운항 상황과 선박별 정보, 실시간 위치 등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다.
26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용자는 운항 일정과 정상 운항 여부, 선명, 기항지, 소요 시간, 도착 예정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항지별 날씨와 풍속, 시정 등 실시간 기상정보와 선사별 매표 링크, 관광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여객선은 바닷길 특성상 선박의 성능과 기항지 여건,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입항 이후 접안까지 걸리는 시간이 유동적이다. 이 때문에 단순 위치 정보만으로는 실제 도착 시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이용객이 하선 준비 시점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단은 선박 특성과 기항지 여건 등을 반영해 여객선 운항 상태를 판단하는 로직과 데이터 활용 방식을 한층 정교하게 개선했다.
기존 PATIS의 운항 상태는 '출항 전-운항 중-운항 완료'의 3단계였으나, 여기에 '입항 중'을 추가해 총 4단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승객은 '입항 중' 안내를 통해 하선 준비 시점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마중객 역시 접안 시점에 맞춰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운항 상태 판단 기준도 개선됐다. 공단은 기존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LTE-M 기반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하고, 신호 수신이 어려운 경우 두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환해 실시간 위치 정보의 연속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개선된 PATIS는 현재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 길찾기와 기상청 해양기상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맵 등 민간 지도 서비스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상교통의 특수성을 반영한 이번 고도화로 운항 정보의 체감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개선된 서비스가 다양한 채널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공공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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