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도자전시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복합 시설로"

기사등록 2026/04/26 09:38:22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작품

[남원=뉴시스] 남원시 설계공모 당선작의 '도자전시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통 도자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시설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은 조선 초기 왕실 백자의 공납지이자 일본 ‘사쓰마 도자’의 원류가 된 지역으로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기반한 전문 전시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 건축사무소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총 16개 작품이 접수됐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당선작 1건과 입상작 4건이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작품으로 향후 남원도자전시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입상작에는 ▲건축사사무소 태건 ▲건축사사무소 구:월 ▲건축사사무소 탐닉 ▲건축사사무소 화신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전통 도자문화의 특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 구성과 상징성 있는 건축 계획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공간 구성과 내·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개방형 구조가 이용의 편의성 및 공간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자문화의 거점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도자전시관은 지역 도자문화의 역사와 성과를 집약하는 공간이자 창작·전시·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확장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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