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과목서 수확한 농산물, 지역 취약계층에 나눈다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포천시노인복지관과 협약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 학생들은 교양 필수 과목인 '노작교육'을 통해 캠퍼스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제공하고, 각 복지기관은 이를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식탁에 전달한다.
기존에는 수확물을 학생들이 가져가거나 소규모로 활용해 왔으나, 협약을 기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게 됐다.
'노작교육'은 대학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온 삼육대의 필수교양 과목으로, 1학년 전원이 한 학기 동안 주당 2시간씩 이수해야 한다.
최근 교과목은 기존 인성 중심 교육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프레임워크와 탄소중립, 생태순환 교육을 통합해 개편됐다. 학생들은 파종부터 시비·수확까지 친환경 농법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환경적 소양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기르고 있다.
정태석 교무처장은 "학생들이 땀 흘려 얻은 결실을 이웃과 나누며, 강의실에서 배운 진리와 사랑, 봉사의 정신을 온몸으로 체득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선영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장은 "젊은 세대가 땀 흘려 일군 생명의 결실이 어르신들께 전달되는 것은 세대 간의 아름다운 통합을 도모하는 일"이라며 "복지관이 연결 통로가 돼 대학의 생명 존중 철학과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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