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스포츠 대회 활용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

기사등록 2026/04/23 09:57:38

야간관광·참여·체험형 행사 확대…체류형 관광 유도

[진주=뉴시스]진주시, 나이트워킹투어.(사진=진주시 제공).2026.04.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이스포츠 대회의 역동성과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융합형 도시콘텐츠를 운영해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진주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6 아시아 이(e)스포츠 대회(ECA 2026)'를 개최하고 이스포츠와 문화·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행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베트남·태국·필리핀·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대회다.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풋볼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킹오브파이터즈 XV ▲이터널 리턴 등 6개의 정식 종목과 케이팝(K-Pop) 댄스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Platform) 시범종목 '스테핀'을 포함한 총 7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간의 경쟁을 넘어 선수단의 교류와 화합을 이끄는 국제 무대이자 이스포츠를 매개로 세대와 국경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대회 기간에는 초전동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세대공감 음악 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청춘 라이브 공연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통문화 공연과 마당극까지 더해져 진주 고유의 문화적인 매력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교향악단은 게임 오에스티(OST)를 포함한 공연을 선보이며, 이스포츠와 클래식, 국악의 이색적인 융합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방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와 거리형 문화콘텐츠인 '매월 히어로' 사업 등을 진행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시는 대회 기간에 진주를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람객을 지역 관광으로 적극 유도해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외국인 선수단을 대상으로 '아시아 이스포츠 연계 관광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진주성 한복 체험 ▲남강 유람선 체험 ▲남강유등전시관 관람 ▲올빰야시장 방문 등 진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자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대회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특별 운영한다. 주요 거점인 진주실내체육관,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으로 '하모 가방 고리 인형'을 제공해 경기장 중심의 방문객 동선을 관광지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를 계기로 진주가 이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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