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2명 선발…1명 임무에 투입 예정
22일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이달 초 외국인 우주비행사 1차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키스탄 국적의 무함마드 지샨 알리와 쿠람 다우드 2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비 우주인 자격으로 중국에서 훈련을 받게 되며, 이후 평가와 심사를 거쳐 이 중 1명이 실제 비행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인원은 중국 우주정거장에 진입하는 첫 외국인 우주인이 될 전망이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지난해 2월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우주비행사 선발·훈련 및 중국 우주정거장 임무 참여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후 양국은 1차 선발, 재선발, 최종 선발 등 3단계 절차를 통해 이번 후보군을 선별했다.
중국 측은 이번 사업을 자국 우주개발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불리는 양국 관계가 우주 분야로 확장된 대표 사례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톈궁 우주정거장은 핵심 모듈 ‘톈허’, 실험·거주 겸용 모듈 ‘원톈’, 실험 전용 모듈 ‘멍톈’으로 구성된 T자형 구조다. 태양전지판을 제외한 길이는 약 37m, 총 질량은 약 90t이다. 이는 길이 109m, 질량 420t 규모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정거장 설계 수명은 약 10년이며, 동시에 3명의 우주인이 체류할 수 있다. 2021년 4월 핵심 모듈 톈허가 발사됐고, 2022년 11월 전체 조립이 완료됐다.
이번 외국인 우주인 선발을 계기로 중국 주도의 우주정거장 국제 협력 체계가 본격 확대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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