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4차 회의
4월 外人 국고채 순매수 결제 기준 6.4조 집계
23일 재정경제부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WGBI 편입 전후 자금 유입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WGBI 편입 개시 이후 지난 21일까지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는 체결 기준 총 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기준으로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자금 유입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기존 투자자 중심으로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재경부 설명이다. 채권 거래의 경우 체결일과 결제일 간 시차가 존재해 기준별 수치 차이가 발생한다.
황 국고실장은 "4월 WGBI 편입개시 이후 외국인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면서 국고채 금리하락 등 국내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5월을 앞두고 한층 더 치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고채 금리는 편입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이달 21일 기준으로 ▲3년물 3.552%→3.330%(25.2bp↓) ▲10년물 3.915%→3.655%(26.0bp↓) ▲30년물 3.810%→3.535%(27.5bp↓)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황 실장은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주요국 통화정책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외국인 자금 유입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IR)와 관련해 "주요 대형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 IR 과정에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에도 투자자 소통을 강화해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경부는 앞으로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해외 투자자 대상 IR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투자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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