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
광주·담양·화순·나주·장성 시도민 교류 활발
22일 광주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2020년~202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은 하루 평균 28만명이 교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전남 방문은 하루평균 18만2000여명이었으며 전남에서 광주는 9만8000명으로 지난 2022년 대비 2025년에 3.1% 증가했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화순·담양·장성 4개 지역의 교류가 활발했다.
하루 전체 방문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광주 거주자였으며 반대로 광주를 찾는 방문객의 약 50%도 전남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인접 지역은 행정 구역과 관계없이 출퇴근, 여가, 생활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에서 담양 방문이 하루평균 2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주 2만3000여명, 화순 2만1000여명, 장성 1만5000명, 목포 9000여명, 순천 8800여명, 여수 7800여명, 무안·영광 7300여명, 함평 6900여명 순이다.
반대로 전남 나주에서 광주는 1만5000여명, 화순 1만여명, 담양 8200여명, 목포 7100여명, 장성 6700여명, 순천 5100여명, 무안 4500여명, 영광 3900여명, 여수 3600여명, 함평 2600여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에서 인접권으로 이동한 시민은 하루평균 10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60.4%, 인접권에서 광주 방문은 4만9000여명으로 55.6%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광주와 보성·장흥·강진·완도 등 중남부권 교류는 하루평균 1만1000여명으로 비중이 적었다.
광주연구원 이승하 연구위원은 "하루 28만명이 시·도 경계를 넘어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점은 행정 통합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두 지역이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근거"라며 "광역버스 확충,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도입, 주요 생활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 이동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들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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