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작기소 최대 피해자…외면하면 민주당 자기부정"
경기 안산·하남 등 출마 희망 지역구도 구체적으로 언급
조승래 "부정적인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이 좀 더 강해"
김 전 부원장은 2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작 (기소를) 당한 사람에 대해 민주당이 국정조사까지 하는데 저를 외면하면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대장동·위례 등 수사·기소를 둘러싼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제가 최대 피해자인데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강점으로 국민에게 어필하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 MBC 라디오에서도 "안산이나 하남, 이 두 군데에서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결정해 주시면 거기에 따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출마 희망 지역구를 공개 언급했다.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는 민주당의 6·3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주요 쟁점이다. 당내에서 공천을 공개 요구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2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 전 공천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당 지도부는 신중한 모습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선거 승리와 선당후사가 전체를 꿰뚫는 정신"이라며 "선거는 이기려고 한다.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CBS 인터뷰에서 "(김 전 부원장을) 정치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고, 국민 눈높이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이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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