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고용부 노란봉투법 역행·교섭 거부 BGF 규탄"

기사등록 2026/04/22 11:38:31 최종수정 2026/04/22 13:06:24

CU 물류센터 사망사고 "원청 직접교섭 거부가 부른 비극"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발생한 CU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BGF리테일과 고용노동부를 강력 규탄했다.

강 후보는 2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참변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다"며 "직접교섭을 거부한 채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몬 원청기업 BGF리테일과 노란봉투법의 취지를 무시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외면한 고용노동부가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CU BGF는 노동조합법 2조에 정의됐듯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력을 가진 '사용자'임에도 직접교섭을 거부하며 합법적 노조를 탄압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고용노동부를 향해서는 "화물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정하며, 노란봉투법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측의 억지 손해배상 청구와 계약 해지 철회, 진정성 있는 사죄도 요구했다.

강 후보는 그러면서 "특별시장에 당선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노동국'을 신설하고 '노란봉투법 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