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문상호 등 4명 범죄단체조직죄 입건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조사할 명목으로 '제2수사단'을 조직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성욱 전 정보사 사업단장,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노 전 사령관을 상대로 제2수사단을 구성한 경위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 '비선'으로 지목된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현역군인을 동원해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들여다본다는 명목으로 제2수사단을 구성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이 있던 당일 '롯데리아 회동'을 가지며 문 전 사령관에게 정보사 선발대 10명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들이 정보사 선발대·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 등을 통해 중앙선관위를 점거하고 서버 탈취를 시도했다고 봤다.
또 특수임무수행요원(HID)을 포함한 정보사 요원들이 선관위 직원들을 영장 없이 체포·구금한 뒤 군사경찰을 지휘해 조사하려 했다는 게 당시 특검팀 시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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