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치료질 평가"…삼성서울, '아웃컴북' 내놨다

기사등록 2026/04/22 11:24:46

삼성서울 암병원, '2026년 아웃컴북' 발간

김희철 "환자 행복까지 돌보는 병원 될 것"

[서울=뉴시스] 5년 상대 생존율 비교.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유럽 최대 암 연구 네트워크와 함께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하는 지표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26년 아웃컴북'(Outcomes Book)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19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발간하던 아웃컴북을 지난 2023년도부터는 매년 발간하며 치료 성적을 포함한 질 지표를 공개해왔다.

이번으로 발간 6번째를 맞은 아웃컴북에는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및 치료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지표가 통합 수록됐다.
 
[서울=뉴시스] 대장암 환자 디스트레스 분포.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특히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임상 지표 중심의 성과 공개를 넘어,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결과(PRO)를 반영했다.

PRO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설문 도구다. 모바일 문진 플랫폼 '프리즘'(PRISM)을 통해 응답하면 병원 전자건강기록(EHR)에 결과가 자동 저장된다. 이는 치료 계획 수립과 치료 효과 평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유럽 최대 암 연구 네트워크인  EORTC와 PRO 관련 한국 공식 협력 기관으로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환자의 임상 결과 지표(CRO)와 환자자기평가결과(PRO) 지표를 체계적으로 측정, 관리하고 있는지 공인하는 아이촘(ICHOM) 인증을 유방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아웃컴북은 환자가 암을 진단받은 시점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평가하는 디스트레스(Distress) 점수와 희귀암 환자가 스스로 평가한 통증, 신체기능, 우울의 PRO 데이터를 포함함으로써 치료의 질을 환자 경험까지 확장했다.
[서울=뉴시스] 희귀암센터 환자자기평가결과.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아웃컴북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가치 기반 의료’의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암병원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 품질을 추구하며,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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