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압도하라 인천. 저 박찬대가 선봉에 서서 뛰고 또 뛰겠습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이 이같이 말하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을 위해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며 "판을 뒤집고 거침없이 돌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인천시정의 무능 때문에 인천이 뒤로 가고 있다"며 "지금 인천 경제의 진짜 성적표는 박남춘(민선 7기) 시정 이후부터 시작된 끝없는 추락"이라고 유정복 시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현재 인천시장은 경험이 많지만, 그 경험 많은 분이 왜 결과를 만들지 못했느냐"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출범했지만, 힘 있을 때 달리지 못한 시정부가 지금 와서 혼자 무엇을 해낼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인천 시민들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철도 공약으로도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Y자 노선, E노선과 인천순환 3호선, 경인선 지하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인천 ABC+E'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인천 일자리 평균연봉을 전국 5위, 평균 55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ABC+E는 인공지능(AI)의 A, 바이오의 B, K컬쳐의 C, 에너지 E를 합친 단어로, 미래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박 의원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시민이 공들여 키운 박찬대가 인천을 바꾸겠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대한민국의 길을 열었던 위대한 우리 인천이, 대한민국의 눈부신 미래를 맨 앞에서 이끌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난달 2일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천에서 모든 걸 던지겠다"고 선언한 후 이날까지 51일간 인천 10개 군·구 전역을 돌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특히 접경지역인 강화도와 백령도, 연평도 등 민주당으로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인천발 KTX, 내항 1·8부두 재개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 등 지역 산업 현장도 두루 찾았다.
이밖에도 이 기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인천 간담회, 금속노련 인천본부 정기대의원대회,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 간담회,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인천 추모식 참석 등의 행보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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