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피고인 김용, '금배지 꿈' 전에 법 앞에 참회해야"

기사등록 2026/04/22 11:15:07 최종수정 2026/04/22 12:36:25

"與, 국민 눈높이 안 맞는 공천하면 역풍 직면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민속5일장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사탕을 건네고 있다. 2026.04.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22일 6·3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희망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겨냥해 "헛된 '금배지 꿈'을 꾸기 전에, 법의 심판대 앞에서 본인의 죄과에 대해 참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을 공천한다면 반드시 거센 역풍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부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를 과시하고, 특정 지역구 공천까지 요구하는 모습은 사법 절차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안하무인의 극치"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스스로를 '정치검찰의 피해자'라는 억지 호소를 넘어, 국회에 들어가 '검찰·사법을 박살 내겠다'며 입법기관을 개인적 보복의 도구로 삼겠다는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했다.

아울러 "문제는 이런 인식이 개인의 일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수사는 '정치검찰'로 매도하고 유리한 결과만 정의로 포장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단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한 눈물겨운 충성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부위원장을 향해 "사법부를 겁박하고 국회를 방탄막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고, 입법부를 개인적 이해관계에 활용하려는 행태는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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