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선수, 투수 보유 한도 규정서 제외
25~27일 맞대결 앞두고 양 팀 감독 신경전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21일(한국 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투타 겸업 규정에 대해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는 건 사실상 한 팀만을 위한 기이한 규정"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MLB는 2020년 투타 겸업 선수 지정 규정을 도입했다.
로스터에 등록된 투타 겸업 선수는 투수 보유 한도 규정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투타 겸업 선수로 지정된 오타니는 현재 등록된 13명의 다저스 투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다저스는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14명을 투수를 쓸 수 있다.
카운셀 감독의 주장은 투수를 1명 더 활용할 수 있는 다저스만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오타니는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존재"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의 설전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다저스와 컵스의 3연전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투타에서 모두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자로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81타수 22안타) 5홈런 11타점 1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3경기 등판해 18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0.50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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