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출연 두달 만 사망…故강지용 1주기

기사등록 2026/04/22 07:46:3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이 세상을 떠난 지 22일로 1년이 흘렀다.

강지용은 지난해 이날 37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축구계와 대중에 큰 슬픔을 안겼다.

특히 고인은 작년 초 JTBC '이혼숙려캠프'(이숙캠)에 출연해 은퇴 후 겪는 현실적인 고충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관계 회복의 의지를 보였으나, 출연 두 달 만에 들려온 비보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당시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숭싱사이버대 교수는 "뜨겁고 치열하게, 그리고 착하게 살다 떠난 이를 추모한다"며 고인의 삶을 기렸고, 소속 구단들과 동료들 역시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부산 아이파크, 부천FC 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성실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2년 K3리그를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 그는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며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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