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서진은 과거 김광규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상대 여성분에게 굉장히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애원하다시피 해서 만남이 이뤄졌으나, 사실 그분은 별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광규에 대해 "철이 없고 눈이 굉장히 높다. 겉으로는 선해 보이지만 사실은 꽤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서진은 "첫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 잘 모르는 사이임에도 김광규가 갑자기 반말을 해 처음엔 좋아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작품을 거듭하며 김광규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면모에 이끌려 점차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김광규는 "늘 투덜거리지만 뒤에서 옷을 선물하는 등 세심하게 챙겨주는 친구"라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다음 생에는 네가 나로 태어나 시원하게 대머리로 살아보길 바란다"고 응수해 웃겼다.
한편 이서진은 오는 5월7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바냐 삼촌'을 통해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웅크린 채 살아가는 주인공 '바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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