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김천 원정에서 3-0 완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승격팀' 부천FC1995를 누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개막 후 7경기 무패를 달렸으나, 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8라운드 안방 일정에서 0-1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이날 완승을 기록, 7승1무1패(승점 22)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 HD(승점 16)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부 무대를 밟고 있는 부천은 시즌 초반 순항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2승4무3패(승점 10)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31분 클리말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부천 미드필더 카즈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우측 하단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서울은 전반 5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황도윤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을 탈취한 뒤 전방으로 쇄도하는 문선민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문선민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상승세를 탄 서울은 후반전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프리킥 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황도윤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부천도 무득점 패배를 면하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47분 갈레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쇄도하던 몬타뇨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4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서울 수문장 구성윤에게 막혔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홈팀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또 다른 승격팀인 인천유나이티드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3승2무4패(승점 11)가 된 인천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3승3무3패(승점 12)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강상윤가 박스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위제가 헤더로 득점했다.
하지만 인천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8분 인천 페리어가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전반 39분 키커로 나선 이명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후반 14분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최승구의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박스 안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북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31분 이승우가 머리로 슈팅했으나 인천 골키퍼 이태희를 넘지 못했다.
또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김천상무에 3-0 완승을 거뒀다.
3승4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강원은 리그 3위가 됐다.
김천은 7무2패(승점 7)로 또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김대원이 전반 35분, 48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7분 김대원의 도움을 받은 아부달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에 깔끔한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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