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시민인식 조사…"우측 설치" 의견 우세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공원 내 현충탑에 '무장애(Barrier-free) 경사로' 설치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최근 중앙공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충탑 무장애 경사로 설치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0년 건립 이후 계단 구조로만 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층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현충탑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경사로 설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구체적인 설치 방향으로는 '현충탑 우측 설치안'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시는 통행량이 적은 우측 공간을 활용할 경우 기존 보행 동선과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누구나 제약 없이 참배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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