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3년·연간 총액 2억5000만원에 FA 계약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5~2026시즌 기적의 '업셋 우승'을 달성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팀 수비 핵심 자원인 리베로 한수진과 동행을 이어간다.
GS칼텍스는 21일 한수진과 계약 기간 3년, 연간 보수 총액 2억5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1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수진은 올 시즌까지 9시즌에 걸쳐 팀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가 된 그는 원소속팀인 GS칼텍스와 인연을 이어가며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2024~2025시즌엔 디그(세트당 4.70개), 리시브(39.60%) 부문 모두 리그 3위에 오르며 여자배구 정상급 리베로로 우뚝 섰다.
한수진은 올 시즌에도 리시브 3위(36.71%)에 오르는 등 팀의 수비를 든든히 받치며 GS칼텍스의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을 마친 뒤 생애 두 번째 FA 기회를 잡은 한수진은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GS칼텍스 잔류를 택하며 다가오는 2026~2027시즌에도 장충체육관을 누비게 됐다.
GS칼텍스와 다시 손을 잡은 한수진은 "팬분들이 끝까지 GS칼텍스를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다사다난한 과정을 거쳐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에 그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 단계 성장하며 목표가 뚜렷하고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면 극한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승이라는 화려한 시즌으로 마무리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동료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나를 내려놓고 팀을 위해 지금보다 더 코트 위의 수다쟁이가 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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