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숙면·식품 수요 확대
패션 그이상…일상 소비 확산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LF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의 지난해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스스로를 위한 소비로 만족을 추구하는 '트리토노믹스' 현상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리토노믹스는 대접하다(Treat)와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스스로를 위한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높이려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패션을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리빙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패브릭 상품이 리빙 전체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불과 담요 등 제품의 거래액과 객단가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닥스 베딩과 헤지스 홈은 상위 브랜드로 안착했다.
감각적인 색감의 패브릭 아이템을 선보이는 오리고는 거래액이 약 6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숙면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기능성 베개와 이불을 선보이는 포렌, 가누다 등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냉감 이불, 경추 베개 등 개인 맞춤형 수면 제품도 인기다.
가전 카테고리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빙 내 가전 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 수준이다.
식물 처리기 브랜드 '미닉스'는 거래액이 약 240배 증가했으며, 촬영 장비 브랜드 'DJI'는 약 60배 성장해 일상 기록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루메나, 모온 등 디자인 중심 소형 가전도 함께 성장했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분야는 식품이다. 거래액은 약 3배 증가했고 객단가도 약 30% 상승했다.
건강 관리 관심 증가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수요가 늘었으며, '이야이야앤프렌즈'는 식품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다.
버터와 치즈 등 유럽 고급 식재료를 선보이는 '메종 드 구르메' 역시 거래액이 약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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