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한국인 EPL 리거 전멸 위기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30)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조기 강등됐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 시간) 현재 3승8무22패(승점 17)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리그 13위 크리스털 팰리스와 17위 웨스트햄이 2025~2026시즌 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잔류 마지노선에 자리한 웨스트햄은 8승9무16패(승점 33)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은 5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두 팀의 승점 차는 16점이 되면서 울버햄튼의 조기 강등은 확정됐다.
EPL은 18위부터 20위까지 다음 시즌 2부로 떨어진다.
이로써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EPL 무대를 밟았던 울버햄튼은 8시즌 동안 1부 리그를 누볐으나, 다음 시즌부터 다시 2부에서 활약하게 됐다.
30대에 접어든 황희찬에게도 팀의 강등은 악재다.
황희찬은 2021~2022시즌 임대로 울버햄튼과 연을 맺었고, 2022년 7월 완전 이적했다.
꾸준하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부진했다.
공식전 27경기에서 단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2부로 강등되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사실상 전멸할 거로 보인다.
EPL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현재 2부 리그 코번트리로 임대된 상태며, 브라이턴의 윤도영(도르드레흐트 임대), 브렌트포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등은 1부 엔트리 등록에 물음표가 붙는 상태다.
뉴캐슬 소속으로 현재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는 박승수도 있지만 역시 다음 시즌 1부 활약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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