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교부 국무장관, 튀르키예 외교차관 등도 면담
정 본부장은 카티브자데 이란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 중동 지역의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카티브자데 외교차관은 미국과의 협상 동향 및 최근 정세와 관련된 이란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및 쿨라클르카야 튀르키예 외교차관과도 양자 면담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이들과 각각 만나 파키스탄과 튀르키예가 중동 전쟁의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해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동 지역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다르 부총리와 쿨라클르카야 차관은 협상 관련 현황과 더불어 역내 평화 회복을 위한 자국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17~19일 안탈리아 외교포럼에 참석해 중동과 유럽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혼란이 아태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경우 전 세계가 또다시 전쟁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사회 및 역내 국가들이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무엇보다 한반도가 또 다른 분쟁의 단층선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소통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관여 및 한미일·한중일 협력 등 관련 외교 노력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또 포럼에 참석한 간쇼황 싱가포르 외교부 국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AI, 에너지 전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정 본부장은 튀르키예 레벤트 귬룩츄 외교차관(나토·국제기구 담당) 및 베리스 에킨지 외교차관(아태 담당)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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