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기자간담회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들의 청량 변증법 서사의 결정판인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첫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확연한 계단식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NCT 위시는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앙코르 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약 2년 만에 'K-팝 콘서트 업계 성지인'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 소감과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의 핵심은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 투 러브'다. 아일랜드 록 밴드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의 명곡 '오드 투 마이 패밀리(Ode To My Family)'를 샘플링한 뉴 UK 개러지(New UK Garage)를 기반 삼은 댄스 팝이다. 재희가 곡의 대중성을 확신한 데 이어, 료 역시 "원곡을 몰랐음에도 처음 듣자마자 바로 귀에 꽂히는 멜로디였다"고 부연하며 흥행을 기대했다.
초창기 샤이니를 연상케하는 스키니한 맵시 있는 청량함, 초창기 NCT 드림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제틱한 역동성에 한국말이 다소 서투르지만 그래서 더 진심을 꾹꾹 눌러 말하는 무해한 화법의 귀여움을 더해 유일무이한 팀이 됐다. 서로를 귀여워하는 멤버들 간 유대 관계도 빼놓을 수 없는 이 팀의 매력이다.
이날 공연은 NCT 위시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19개 지역을 순회한 투어의 33회차 무대다. 멤버들은 긴 투어를 거치며 체득한 여유와 성장을 강조했다. 리쿠는 "작년 투어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할 여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시즈니(팬덤명)와 눈을 마주치며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온 또한 "수많은 무대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며 멤버들 간의 팀워크가 전보다 더 돈독해진 점이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케이스포돔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키며 3만3000 명의 관객을 동원한 NCT 위시의 다음 시선은 해외 대형 돔을 향해 있다. 사쿠야는 "최근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처음 마쳤는데, 다음 목표는 일본에서 돔 공연을 해보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CT 위시의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1일부터 5월 3일까지는 더현대 서울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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