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유튜브 '제철건강' 채널에 출연한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진료교수는 "단백질을 늘리면 무조건 좋다는 시선이 있는데,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정해져 있다"면서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하루에 단백질을 50g 이상 섭취할 경우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백질에 포함된 질소가 몸에 들어오면 암모니아 등 독성 물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이 해독할 수 있는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는 제대로 분해되지 않을 경우 혼수 상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최 교수는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거나, 계란 흰자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젊을 때는 간이 버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떨어지면 위험하다. 간경화가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타이레놀처럼 간에 부담을 주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백질을 섭취할 때 선택하는 음식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하루 섭취 적정량인 50g은 고기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초록색 채소나 현미 껍질로도 보충할 수 있다. 최 교수는 "붉은 육류를 최대한 피하고 흰 육류, 어류 중심으로 먹는 편이 좋다. 채소, 현미밥, 두부, 된장 등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육류, 단백질 셰이크를 과하게 섭취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백질 셰이크를 고를 때는 당분 함유량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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