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일본과의 친선경기서 승부치기 끝에 석패

기사등록 2026/04/18 18:49:59 최종수정 2026/04/18 19:44:05

오인교 동점골에도 1-2로 져

[서울=뉴시스] 일본과 경기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2026.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라이벌 일본에 석패했다.

김우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 다이보드링코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아이스하키 클래식 2026' 1차전에서 페널티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총민, 이승재(이상 미국 ECHL 블루밍턴바이슨), 김상엽(크로아티아 시삭) 등이 시즌이 끝나지 않아 합류하지 못했고, 베테랑 디펜스 이돈구(HL 안양)도 빠져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한국은 신동현(스타즈 고베), 신윤민(연세대), 권현수(고려대), 임동규(연세대)등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켜 가능성을 점검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17분 26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카기겐타(레드이글스 홋카이도)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퍽을 하이 슬럿에서 몸을 돌리며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두 차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에서도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2피리어드 3분 38초에 디펜스 오인교(HL 안양)의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인교는 공격 지역 중앙에서 강윤석의 패스를 받아 상대 허를 찌르는 롱 리스트 샷으로 일본 골 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유효 슈팅 수에서 5대 16으로 뒤질 정도로 고전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버텨냈다.

특히 1분 35초와 10분 38초에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페널티 킬링(숏핸디드에서 실점하지 않는 것)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정규 피리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5분간 이어진 연장 피리어드에서도 골문을 열지 못했고, 페널티 슛 아웃(승부치기)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승부치기에서 웃지 못했다.

일본은 두 명이 페널티샷을 성공시켰지만, 한국은 4번 슈터 김건우만이 넣어 패배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요코하마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25일 에스토니아와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29일 개막하는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경기를 위해 중국 선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이 일정에서 중국,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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