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개방 환영…역사적 회담 기대"

기사등록 2026/04/18 12:30:42

미·중 정상회담서 에너지·안보 현안 논의 전망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시진핑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었거나 빠르게 개방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에서의 우리 회담은 특별하고, 어쩌면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하며,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는 가운데,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상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이란과 미국 간 군사 충돌 여파로 봉쇄 우려가 제기돼 왔다.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가 이란 전쟁 대응을 이유로 한 달 연기를 요청해 5월 14일로 미뤄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중동 정세, 양국 간 경제 협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역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협 안정화에 큰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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