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KIA 이범호 감독 "이의리가 위기 넘겨 승리의 발판 마련해"

기사등록 2026/04/17 22:42:18

선발 이의리,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3으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4.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령탑은 투타 활약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KIA는 시즌 10승(7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2024년 7월(14일 광주 SSG 랜더스전~2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이후 632일 만의 팀 8연승이다.

이날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6㎞를 찍을 만큼 강력한 공을 던졌다.

이날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가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 없이 5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주효상의 리드도 좋았다. 이태양이 계속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주고 있고, 조상우도 위기상황에서 등판해 1⅔이닝을 정말 잘 막아냈다"며 마운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는 "공격에서는 1회초 카스트로와 박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선빈의 2타점 2루타와 김도영, 박정우가 추가 타점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 박민, 그리고 후반에 나온 박재현과 정현창의 호수비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선수들과 함께해 주신 원정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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