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5월부터 무보수 경영
유상증자 추진 고려 책임 경영 실천
주주 소통 및 환원 강화 지속 방침
유상증자 논란 극복할지 여부 주목
이는 최고 경영자가 유상증자의 목표인 미래 성장 기술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앞장서 기여하는 것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5월부터 한화솔루션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경영을 이어간다.
김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한 경영 전략 자문과 미국 정·재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지원을 지속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규모 축소를 결정하면서 여러 주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반발이 심했던 채무 상환 금액을 1조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6000억원 줄였다.
반면 9000억원의 미래 투자 규모는 유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계획대로 실행한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추진 초기에 제기된 소통 미흡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주주들과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1일 경영진이 직접 국내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들에게 유상증자 기대 효과 및 자구안, 성장 투자에 대한 계획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1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국내 기관 투자자와 증권사 개인 투자자 담당 직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또한 주주 가치 제고도 지속한다.
한화솔루션은 최소 배당 정책 기반의 주주 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사업 성장에 따른 주주 환원 확대를 꾀한다.
대표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의 10%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이 300원에 미치지 못하면 최소 30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
재계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무보수 경영 결단을 비롯해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주주와의 소통, 주주 가치 제고로 유상증자를 둘러싼 논란을 극복하고 유상증자를 완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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