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미술관 개관 20주년…아카이브 특별전

기사등록 2026/04/17 16:02:21 최종수정 2026/04/17 16:24:45
서울대미술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대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특별전 ‘안과 밖’을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소장품 1034점 가운데 70여 명 작가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별해 지난 20년간의 전시 흐름과 동시대 미술의 변화를 조망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은 2006년 박물관에서 독립하며 303점의 소장품을 이관받은 이후 꾸준히 컬렉션을 확장해왔다.

현재 900여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화·조각·드로잉·판화·뉴미디어·공예·사진·서예·디자인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1995년 서울대 개교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된 서울대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의 50억 원 기부를 바탕으로,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의 설계가 적용돼 2005년 완공됐다.

U-Glass 외벽과 철골 트러스 구조가 드러난 건물은 언덕 위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하나의 거대한 조각 작품을 연상시킨다.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내부 공간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도 각각의 전시 환경을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2003년 이종상 초대 미술관장 취임 이후 김병종, 정형민, 권영걸, 김성희, 정영목, 윤동천, 심상용 관장을 거쳐 올해 2월 제9대 김형숙 관장이 취임했다.
 
김형숙 서울대학교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설립 초기 기록과 건축 아카이브, 미디어 자료를 통해 미술관이 구축해온 공간적 의미를 되짚는 자리”라며 “대학 미술관이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관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29일 해외 기관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새로운 시대의 미술관’이 열린다.



◆아카이브, 소장품 참여 작가
강경구, 강호연, 고산금, 구본창, 권순형, 권진규, 권훈칠, 김병종, 김선두, 김성희, 김종영, 김태, 김환기, 김희원, 민정기, 문신, 문이삭, 박고석, 박대성, 박래현, 박세원, 박수근, 박재호, 백정기, 방혜자, 서용선, 손장섭, 송수영, 신하순, 엄정순, 엄태정, 염지혜, 오경환, 오수환, 육근병, 윤동천, 윤명로, 윤솔, 윤중식, 이성자, 이신자, 이은경, 이용환, 이왈종, 이종상, 이종환, 장발, 장성순, 장수홍, 장욱진, 전혁림, 전현선, 정영렬, 정상화, 정재호, 정탁영, 정희우, 정창섭, 최만린, 최의순, 최인수, 하동철, 한경우, 한묵, 한운성, 허산, 황재형, 클라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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