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후 사퇴시 내년 4월 보선
"1년 동안 국회의원 자리 비우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 아냐"
전 의원은 1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1년 동안 국회의원 자리를 비워두는 것은 저를 키워주신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정치소신과도 안 맞다"며 "저는 4월30일 전에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 지역구는 부산 북갑으로, 2024년 총선에서 부산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 지역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이 오는 30일 이후 사퇴할 경우 올해 보궐선거는 치르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음 재보선은 내년 4월이다.
전 의원은 "정무적 판단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는 (북갑) 보궐선거를 안 하는 게 맞겠다고 당은 판단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치인 전재수에게 정치소신도 있고, 지역 주민에 대한 도리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궐선거에서 한 전 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북구 주민은 대단히 현명한 분들이다. 지난 총선에서 보여주신 현명함이 이번 선거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북갑 차출론에 대해서는 "하 수석 본인 스스로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대통령께서 나가라고 한다고 나갈 것도 아니고, 나가지 말라고 한다고 안 나갈 것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당에서도 지역 주민과 애환을 나누며 열심히 일해 실적과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사람, 최고의 후보를 제 지역구에 모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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